현재는 절판된 도서로, 중고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함. 어느덧 조선주에 투자한 지 햇수로 4년차 정도에 접어 들었는데, 선박 투자에 관한 흥미로운 도서가 있어 구매 후 1회독 완
1줄 감상평 : 사이클 산업이 피크에 도달했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낙관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음
- 선박왕들은 해운 대기업이 없었던, 고레버리지가 가능했던 시절에 탄생함. 지금은 둘 다 해당이 안 됨. 어떤 산업이든지 선점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음
- 책이 쓰여진 시기는 2009년 경으로, 선박 투자를 위한 조달금리를 약 6% 내외로 잡고 있는데, 이러한 고금리(?)에 차를 떼고 포를 떼어도 선박 투자에 마진이 생길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인상적. 역시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임. '22년 자본시장의 급락은 금리 수준에 의한 것이 아닌, 금리 변화의 기울기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듦.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
- 2008년 금융위기 직후 해운 시황이 좋지 않은 시점에다가, 전 선종의 선복량 대비 오더북이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선박 투자를 권하고 있음. 선박 브로커라는 직업의 특성 상 선박 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돈이 되기 때문인 것 같은데... 사이클산업은 반드시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됨
- 메이저 해운사에 투자하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... 한진해운이 떠오름
- 저자가 경영했던 카스마리타임이라는 선박 중개회사가 '24년 2월 현재 인터넷으로 검색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, 사업이 어려워진 듯 함. 책 곳곳에서 선박과 해운업, 그리고 조선업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 대목들이 많은데, 영원한 기업이 없다는 말과, 투자한 자산(일하고 있는 회사)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말이 떠오름
[중고] (중고) 현명한 부자는 선박에 투자한다 - 상식을 초월하는 선박투자의 세계 [eIJ] : 알라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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