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은 앞으로 유가가 튈 때마다 Re-Frac을 사용할 계획일까? 이 공법에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최근 많던데.. 결국은 시간이 얘기해 주겠지... 확실한 건 역사 상 미국과 반대로 섰던 이들은 모두 끝이 안 좋았다는 사실임. 그리고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힘 있는 국가이기도 함. 이러한 부분들을 감안해서 판단할 필요. 어쨌꺼나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는 존재할 듯 싶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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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나증권/에너지소재/윤재성] Weekly Monitor: Re-Frac, 셰일과 미국을 구할 수 있을까
▶ 보고서: https://bit.ly/426fCGQ
▶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을 감안한 헷지 전략이 필요합니다. 타이트한 석유제품 시장을 반영해 정제마진은 14.0$로 4개월 래 최대입니다. 과거 평균을 크게 상회합니다.
▶ 석유화학은 중국 춘절 이전 기대감 등 영향으로 가격 상승 중입니다. ABS +4%, 가성칼륨/톨루엔 +3%, 에틸렌/MEG +2% 등이 눈에 띕니다.
▶ Top Picks는 S-Oil, 유니드, KCC, 금호석유 입니다.
▶ 최근의 지정학 이슈의 근원에는 결국 '에너지 패권 전쟁'이 자리하고 있습니다. 미국이 OPEC+를 와해 시킬 방법은 하나 있습니다. 바로 Re-Frac입니다. 2024년 이 공법이 셰일과 미국을 구해낼 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.
[Re-Frac, 셰일과 미국을 구할 수 있을까]
▶ Rig Count 증가 없이 저렴하게 생산량을 늘릴 방법 Re-Fracture: 투자비 급증과 신규 허가/승인이 어려운 환경에서 신규 유정에 대한 투자없이 생산량을 확보할 방안 마련할 필요. 이에 따라, 과거에도 존재했던 Re-Fracture를 확대하려는 움직임 목격
▶ 개념: 과거 이미 원유/가스가 생산된 유정에서 재차 수압파쇄를 진행하는 것(=재파쇄)
▶ 한계: 아직까지 미국 전체 공법 중 2~3%만 적용. 장비 부족과 낮은 수익성에 대한 편견은 극복 필요
▶ 장점과 효과: 신규 유정보다 Re-Frac을 통해 EUR 향상. 기존 대비 2~3배의 생산성 증대 효과 목격. 미국 주요 셰일 유전의 5.8만개가 넘는 후보군이 있으며, 이 중 10%만 Re-Frac 공법을 적용해도 미국 원유 생산량 150만b/d 및 가스 11.7Bcf/d를 생산. 2024년 미국 생산량 기준 10~11%에 해당
▶ 결론: 1) 최근 미국 셰일업계의 Re-Frac 공법은 추가적인 시추 허가 없이 저렴하게 생산량 증가 가능 2) 전체 공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~3%로 낮음 3) 공법 확대 적용 시 OPEC+의 와해의 촉매 역할 가능 4) 2024년 미국 원유/가스 생산량 증가 추이와 해당 공법 적용 상황 살펴야 5) 그러나, 단기적으로 EIA는 2024년 원유 증산분을 2023년 대비 축소 전망(+100만b/d→+30만b/d)
** 하나증권/에너지소재/윤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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